고용+복지+서민금융연계로 <방문자의 복합애로 해결>
*전국 센터의 연간 연계건수
19세의 고OO씨는 앳된 소년이지만 아버지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머니는 상세불명의 철 결핍성 빈혈과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한편, 누나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취업성공패키지 밀착사례관리를 통해 심층상담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한편 자신감과 취업의지를 키웠다. 또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인 도서관의 힐링독서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갖도록 하였다. 그리고 복지팀에 연계하여 위기가정으로 선정·통합관리를 받았다. 현재 그는 물류회사에 운송관련종사자로 취업하여 탈수급 하였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고 있다.
가족이었던 사람과 냉정한 현실에게 상처 받았지만 오로지 딸 아이 하나만큼은 제대로 키우겠다는 결심 하나로 다시 도전하기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였다. 일자리상담을 통해 복지팀에 연계하여 긴급생계비지원을 신청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참여를 시작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차상위본인부담 경감,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지원 적합 결정을 받아 생활안정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금융상담을 통해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취업성공패키지 참여를 통해 고용촉진지원금 대상자가 되어 알선받은 업체에 만족스러운 채용조건으로 어린이집 급식조리사로 취업하였다. 내 딸은 결코 나처럼 살지 않도록! 혼자 헤쳐 나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옥죄었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모두의 마음이 모여 위기에 처한 한 가족의 행복을 지켜낼 수 있었다.
불행한 교통사고로 척추와 신경이 손상되었지만 칠순 노모를 모시며 열심히 살아온 OO씨. 아픈 몸으로 취업도 힘들고 병원에도 가지 못하는 형편이 되자 취업성공패키지 참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취업보다 건강 회복이 급선무였기에 다리 수술을 지원하고 자활근로사업을 안내하여 결국 취업에 성공했다.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2년간의 어두운 시간을 날려 보내고 이제 다시 힘을 내는 OO씨.
위기에 처한 가구가 다시 일어선 동력은 관심 어린 조언과 지속적인 지원이었다. OO씨의 자활 의지에 센터의 노력이 더해져 가능성은 더 크게 열릴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꿈꿀 수 있게 된 OO씨의 행복한 내일을 기대해본다.